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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목 일간의 궁합 (임수 도화살, 천간합 경금, 병화 계수)

by sajudorim 2026. 2. 9.

을목 일간의 궁합

사주명리학에서 을목 일간은 꽃과 같은 존재로, 자신이 뿌리내린 환경에 따라 운명이 크게 달라집니다. 을목은 생존을 위해 적절한 토양과 햇빛, 물이 필요하며, 이는 인간관계와 궁합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특히 을목과 임수의 조합은 축수 도화살이라는 독특한 현상을 만들어내며, 아름다움과 위험을 동시에 품고 있습니다. 오늘은 을목의 본질적 특성과 함께 각 일간과의 궁합을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을목 임수의 축수 도화살, 아름다운 연꽃의 양면성

을목과 임수가 만나면 십간론에서 연꽃의 형상을 이룬다고 합니다. 한지민과 잔나비 최정훈, 뷔와 제니, 지디, 이승기와 이다인 등 많은 유명인들이 이 조합에 해당하며, 겉으로는 선하고 편안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복잡한 역학이 작용합니다. 이 둘이 강하게 엮이는 이유는 을목 임수가 만날 때 발생하는 축수 도화살 때문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도화살보다 강력한 끌림을 만들어내지만, 동시에 구설수로 작용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을목은 여러 도움으로 자라지만 결국 잘 자라고 나면 그 자체로 예뻐야 하기 때문에, 남에게 의지하고 싶어하면서도 존재감이 묻힐 만큼의 도움은 받고 싶지 않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수는 을목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아붓지만, 을목 입장에서는 돌려줄 수 없는 과한 애정이 오히려 불편해집니다. 을목은 자신이 나쁜 사람이 되는 기분을 느끼고, 임수는 배은망덕하다고 느끼는 감정의 불균형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관상학적 관점에서도 이 조합은 초반에는 서로를 돋보이게 만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감정의 온도 차가 얼굴과 태도에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을목은 의지하되 종속되길 원하지 않고, 임수는 주었는데 돌아오지 않는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연꽃이 물 위에 뜬 모습처럼 처음에는 한없는 편안함과 위로를 받지만, 그 흐름의 양과 방향이 맞지 않으면 도움은 곧 부담이 되고, 미묘한 불균형이 구설과 오해로 번지게 됩니다. 이처럼 을목 임수 조합은 운명적 끌림은 강하지만, 성숙하지 않으면 가장 빠르게 상처를 남기는 관계가 되기 쉽습니다. 을목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바가지로 물을 퍼붓는 임수가 아니라, 적당한 비를 내려주는 계수입니다.

을경합 천간합과 신금, 현실적 안정과 멋진 짝사랑

을목에게 가장 안정적인 궁합으로 손꼽히는 것이 경금과의 을경합 천간합입니다. 이는 궁합에서 천간합이 확실하게 적용되는 유일한 조합으로, 결혼 후 안정적으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윤승아와 김무열 부부, 유진과 기태영, 김승우와 김남주 부부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을목 입장에서 가끔은 자신의 내재된 성향을 마음껏 드러내고 펼치기 어렵게 만들어 답답함을 느낄 때도 있지만, 완벽한 조합은 없기 때문에 서로의 부족한 점을 알면서도 끌어안고 가는 전우애를 가질 수 있습니다. 병화나 갑목이 가지는 환상보다 좀 더 현실적으로, 안정적으로 함께 살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을목은 태양인 병화와 비인 계수가 있을 때 뿌리내린 땅이 풍요로워지는데, 사주에 이 두 글자가 있다면 기본적으로 괜찮은 무기를 갖고 태어난 것입니다. 지지로는 묘목과 사화, 자수가 같은 역할을 하지만, 을목의 경우는 태양과 비라는 물상 의미에서의 가치가 뚜렷하기 때문에 천간에 떠 있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신금과 을목의 관계는 무조건 안 좋다고 보기 쉽지만, 실제로는 매우 추천할 만한 궁합입니다. 을목이 극강의 F 같은 성격이라면 신금은 극강의 T 같은 성격으로, 깊이 개입하지 않으면서도 편관이라 멋있다는 감정을 주고 새로움을 줍니다. 을목 입장에서 신금은 항상 멋지고 날카로우며 다가가기 어려우면서도 조심하게 되는, 선을 넘지 않게 되는 존재입니다. 을목은 본인이 좀 더 좋아해야 그 관계가 좋게 유지되기 쉬운데, 신금에 대한 짝사랑은 오히려 을목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항상 누군가가 멋있게 느껴진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며, 만약 신금의 마음이 움직여서 둘이 이어지기만 한다면 궁합으로는 정말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병화 계수 갑목, 을목을 키우는 진정한 토양

을목에게 사주적으로 가장 좋은 존재는 태양인 병화입니다. 궁합으로도 좋지만 을목의 짝사랑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사례가 많지 않으며, SK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씨가 대표적입니다. 누가 봐도 최태원 회장이 좋아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계수와의 관계는 을목 입장에서 무조건 좋습니다. 임수처럼 바가지로 퍼주다가 서로 상처받고 끝나는 관계가 아니라, 계수는 비이기 때문에 적당히 원하는 만큼 을목에게 잘해줍니다. 최태원과 노소영이 을계 궁합에 해당합니다.

갑목은 약한 을목이 타고 올라서 갑목과 같아지게 해주기 때문에 좋은 궁합입니다. 김성주와 그의 배우자가 갑을목 부부인데, 주말에 배우자가 자신을 너무 사랑하고 자기밖에 몰라서 아이 셋을 낳아서 사랑을 분산시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넝쿨처럼 을목이 내 쪽에서 좀 더 좋아하고 아낀다는 것이 그 관계를 계속 잘 이끌어 가고 싶은 생명력과 유지의 의지를 줍니다. 반면 기토와 을목은 기토가 을목을 좋아하는 일종의 짝사랑 관계입니다. 을목은 자기 쪽에서 좀 더 좋아하는 게 관계 유지에 좋기 때문에, 기토가 비록 을목을 자신의 비옥한 토양에서 키워주고 싶어 하지만 좋은 궁합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을목 정화는 티키타카는 잘 맞지만 기토와 을목은 상당히 서로 어색하며,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무토와 을목은 지나치게 큰 대지에 꽃 하나가 들어와 있는 형상으로, 서로를 강력하게 이어줄 수 있는 무언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을목은 목일간으로서 인의예지신에서 어질 인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사람을 등지고 복수의 칼날을 갈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당해도 그것에 얽매여 복수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그대로 두고 다시 자신의 살길을 모색하는 것이 을목의 가장 독특하고도 눈에 띄는 장점입니다. 피어난 한 송이 꽃인 을목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존이며, 따라서 생존과 관계되지 않은 잡다한 것들에는 크게 개의치 않아 오히려 호방해 보이기도 합니다. 을목은 자신이 자라는 땅과 환경이 충분히 풍요롭고 편안하며 사랑받는 것이 어떤 일간보다 중요하고, 이렇게 되면 꽃이 되어 존재 자체로 주변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전 세계인들이 사랑했던 고 프린세스 다이애나비와 이재용 회장의 둘째 딸 이원주가 을목입니다. 사주와 관상을 함께 보는 관점에서 을목의 궁합은 아름다움과 위험, 의존과 독립 사이의 미묘한 균형입니다. 을목은 사랑받고 가꾸어질 때 가장 빛나지만, 과한 보호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결국 을목은 스스로 노력해서 내 안에서부터 피어나는 꽃이 되는 쪽을 선택해야 하며, 우아한 꽃에 걸맞은 인품과 스스로 일군 커리어를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살아남고자 나를 보호하려는 집착이 과해 안 좋은 평판을 가질 수 있습니다.